색색의 오곡밥과 9가지 나물이 담긴 전통 한식상

오곡밥과 9가지 나물

  • Korean Food Addict
120 분
이야기

오곡밥과 9가지 나물 소개

오곡밥과 9가지 나물은 한국의 전통 명절 음식으로, 특히 정월대보름에 즐겨 먹는 특별한 상차림입니다. 찹쌀, 수수, 찰흑미, 차조, 기장 다섯 가지 곡물로 지은 영양 만점의 밥과 계절에 따라 준비한 아홉 가지 나물을 함께 먹으면 1년 내내 건강하고 복이 많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역사와 유래

오곡밥은 조선시대부터 정월대보름에 먹던 전통 음식입니다. 여러 가지 곡물을 섞어 지은 밥을 먹으면 그해 농사가 풍년이 들고, 아홉 가지 나물을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특히 이웃과 나눠 먹으면서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의미도 함께 담겨 있어 한국 문화의 정서를 잘 보여주는 음식입니다.

조리 팁

오곡밥을 맛있게 짓는 핵심은 팥을 미리 삶아 그 물과 함께 곡물을 짓는 것입니다. 팥을 충분히 삶아 부드럽게 만든 후 팥물 약 500ml와 함께 압력밥솥에 넣으면 밥알이 고르게 익고 색깔도 예쁘게 나옵니다. 나물 조리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익혀야 합니다. 특히 말린 나물류는 급하게 볶으면 질기고 딱딱해지므로, 충분히 불린 후 뚜껑을 덮고 찐 다음 볶아야 부드럽습니다.

식용유와 참기름을 1:1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순수 참기름만 쓰지 않아도 충분히 고소하고 향긋한 나물을 만들 수 있어 경제적이면서도 맛있습니다.

보관 및 활용

오곡밥은 한 번 많이 지어두면 냉동 보관이 가능합니다. 한 끼 분량씩 나눠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하면 한 달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나물은 조리 후 냉장 보관하여 2-3일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나물은 비빔밥이나 국수에 얹어 먹어도 훌륭하며, 오곡밥에 나물을 넣고 참기름,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완벽합니다.

조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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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다섯 가지 곡물과 팥

곡물 준비하기

  • 찹쌀 2컵, 수수 1컵, 찰흑미 1컵, 차조 1컵, 기장 1컵을 준비합니다
  • 팥 1컵도 함께 준비합니다

요리 팁:

  • 팥을 미리 삶아 곡물과 함께 넣으면 밥이 부드럽게 익습니다.
  • 압력밥솥이 없다면 일반 밥솥으로도 조리 가능하나 물을 더 넣어주세요.
  • 말린 나물은 충분히 불려서 사용해야 식감이 좋습니다.
  • 나물 조리 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익혀야 질기지 않습니다.
  • 식용유와 참기름을 1:1로 섞어 사용하면 향이 좋으면서 경제적입니다.
  • 순수 참기름만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 빨리 익는 채소와 천천히 익는 채소를 구분해서 조리하세요.
  • 가지는 먼저 볶고, 호박은 나중에 볶아야 각각의 맛이 살아납니다.
  • 정월대보름에는 오곡밥과 아홉 가지 나물을 먹으면 1년 내내 건강하다는 풍습이 있습니다.
  • 남은 나물은 냉장 보관 후 2-3일 내에 드시면 좋습니다.

재료:

인분

오곡 재료

  • 찹쌀 2컵
  • 수수 1컵
  • 찰흑미 1컵
  • 차조 1컵
  • 기장 1컵
  • 팥 1컵

나물 재료 (각 200g)

  • 토란대 200g
  • 시래기 200g
  • 고사리 200g
  • 애호박 200g
  • 가지 200g
  • 취나물 200g
  • 콩나물 적당량
  • 시금치 적당량
  • 무 적당량

양념 재료

  • 소금 1/2작은술
  • 식용유 1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액젓 1.5작은술
  • 마늘 1/2작은술다진
  • 대파 1/3대
  • 깨 적당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