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은 삶은 돼지고기를 김치와 쌈 채소에 싸먹는 한국의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겉을 먼저 구워 육즙을 가둔 후 된장과 각종 양념 재료와 함께 푹 삶아내면 부드럽고 촉촉한 수육이 완성됩니다. 특히 김장철에 갓 담근 김치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며, 특별한 날이나 손님 접대용으로도 인기가 많은 요리입니다.
보쌈이라는 이름은 '싸다'는 뜻의 '보'와 '쌈'이 합쳐진 말로, 고기를 채소에 싸먹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으로 김장철에 갓 담근 김치와 함께 먹던 음식으로, 돼지고기의 고소함과 김치의 아삭한 식감, 발효된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어 특별한 맛을 냅니다. 예로부터 잔치나 특별한 날에 먹던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보쌈을 맛있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비법은 고기를 먼저 굽는 것입니다. 겉면을 먼저 구워 육즙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아주면 삶은 후에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된장을 넣고 삶으면 잡내가 제거되고 깊은 맛이 더해지며, 월계수잎과 생강은 누린내를 잡아줍니다. 삶은 후 바로 꺼내지 말고 5분 정도 그대로 두면 육즙이 고기에 다시 배어 더욱 맛있습니다.
보쌈은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남은 고기는 냉장 보관하면 2-3일, 냉동하면 한 달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차갑게 먹어도 맛있지만, 먹기 전에 살짝 데워 먹으면 더욱 부드럽습니다. 상추나 깻잎에 싸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밥에 올려 먹거나 라면에 넣어 먹어도 별미입니다.
고기 밑간하기
인분
주재료
밑간
삶을 때 넣는 재료
곁들임